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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서울의 대단한 도전. 전국체육대회에 나가다.

 

  07년 창단이래 지겹게도 두들인 문이 드디어 열렸다.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울)가 험멜코리아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끝에 이기고 서울시 대표가 되었다. 단순히 서울시 대표가 된 것을 떠나서 승강제를 준비하는 서울이 상위리그의 팀을 꺾은 의미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92회 전국체육대회는 서울이 자타공인 서울시 대표가 되는 첫 대회이기도 하다. 상대는 올해부터 R리그에 참가 하고 있는 경찰청이다. 08년부터 플레이오프(09년 제외)가 열리는 10월여  남의 잔치만 구경하던 서울이 2011년 시즌에는 먼가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부전승으로 올라간 팀을 제외하고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에게 1경기씩은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의 경기는 가장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뛰는 팀들에 대한 보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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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열 왼쪽에서 3번째 김두현, 두번째열 오른쪽 2번째 장학영 ⓒ연합뉴스)

 

장학영과 김두현의 매치업.

 

장학영과 김두현은 2005시즌~2008시즌까지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이하 성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장학영과 김두현은 2006년 성남의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현재 김두현은 R리그 소속의 경찰청에서 장학영은 챌린저스리그 소속의 서울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K리그가 아니면 만날 수 없었던 두 선수가 전국체육대회를 통해서  만난다. 현재 장학영의 몸 상태가 장시간 뛸 수 있는 몸은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매치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2011년도 서울시 일반부 MVP에 선정된 서울의 고재윤 골키퍼는 김두현의 통진고 후배이다. 비록 함께 보낸 시간은 없지만 김두현의 프리킥 찬스에 고재윤이 선방하는 모습도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서울유나이티드 10월 보너스.

 

열심히 일 한자 떠나라.’ 라는 광고카피가 있었다. 서울시 대표가 되기 위해 서울은 07-11년도까지 5년을 기다렸고 120분도 모자라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시 대표가 되었다. 이왕 이렇게 고된 시간을 보냈으니 제대로 즐겨봤으면 한다. 1994년 당시 대표였던 서울시청팀이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팀을 2-1로 꺾은 이후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일단 서울의 목표는 1승이다. 물론 양 팀에게 1승에 의미는 다를 것이다. 1088명이 전역하는 경찰청에게 1승과 5년 만에 대표자리를 얻고 이 대회에서 17년만의 1승 도전이라는 큰 명분을 가지고 있는 서울의 마음가짐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두 팀 중 90분 동안 그 절실함과 간절함이 더 큰 팀이 승리할 것이다. 모 야구팀의 투수의 1승을 2년여를 기다렸다고 했고 끝내 그 투수는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올 시즌 서울시 대표가 되기 위해 유니폼에 해치마크(서울시 대표)를 넣었고 이 바람은 서울을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로 만들어 줬다. 1승은 목표지만 그 다음은 보너스다. 10월말 챌린저스리그 플레이오프를 놓친 서울. 전국체육대회에서 만큼은 후회 없는 10월을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