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무승부 기록한 청주(파란색)ⓒ서혜민 |
| 청주직지FC가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주직지FC(이하 청주)는 창단이후, 3년 연속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에는 기필코 개막전 승리를 다짐했지만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 2골씩 주고받아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은 원정팀인 서유가 볼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청주는 개막전의 부담감 탓인지 중원에서 많은 파울과 패스미스를 하는 등 대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서유는 이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최찬양이 골문을 향해 돌파해 들어오던 이남용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남용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서유가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청주 김종현 감독은 전반 25분 성한웅을 교체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성한웅은 챌린저스리그의 스타임을 증명하듯 교체이후 창의적인 중원플레이를 시작하며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후 청주는 성한웅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희중까지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김희중은 투입과 동시에 성한웅의 패스를 받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어 놓았다. 동점 골 후 청주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계속해서 성한웅, 김희중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이 덜 올라온 탓인지 아쉽게 모두 빗나갔다. 그러나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신강선의 크로스를 받은 김희중이 헤딩골로 서유의 골네트를 갈라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분위기는 점점 거세져 후반 31분 청주 주장 안중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청주는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잘 버텨 모두가 청주의 승을 점쳤다. 그러나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서유 정지수가 극적인 동점골이 터트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10초를 지키지 못한 청주는 결국 개막전 4년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글=챌린저스리그 명예기자 김수민 yaejinkm@hanmail.net (청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