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3리그 3R] 최상국 감독, "서유 선수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의 최상국 감독은 청주 FC(이하 청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내 따라붙어 동점 골을 만든 데 만족감을 보였다.

서유는 지난 9일 청주와의 K3리그 3라운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7분 최준태의 슬라이딩 태클로 청주의 엄강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말미 유선재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서유는 K3리그 개막 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수확도 있었다. 공식 첫 경기인 FA컵 1라운드 SMC엔지니어링 전보다 경기력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이었다.

경기 후 최상국 서유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정도 했는데 선수들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보완할 점이 있지만,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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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이 전원 개편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주전으로 활약한 최예찬과 오성진을 제외하고 선수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 간의 호흡적인 문제를 자주 노출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훈련하면서 선수들에게 협동심이 없다, 개인플레이를 고치지 않으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전술적으로 패스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선수들이 주문을 잘 따라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유는 수비 장면에서 경험 부족을 노출하며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이전 경기를 돌이켜 볼 때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했다. 최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칭찬하며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수비 선수가 순간적으로 당황해 슬라이딩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이 아쉽다"면서 "당황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패스 워크나 좋은 움직임을 보인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하다 보면 선수들이 생각하지 못한 상황들이 펼쳐질 수도 있지만 축구는 90분이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며 "경기 중에 어떤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침착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및 글 - 백현철(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사진 - 백현철(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