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2016 10라운드 ‘선택과 집중' 서울Utd, 이천 원정에서 1-3 패배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을 상대로 패했다. 서유는 25일 오후 5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0라운드에서 이천에게 3골을 먼저 내주고 오성진이 추격 골을 넣었지만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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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나이티드 4-2-3-1

전현서(GK)- 길정현 조태석 임용진 최준태 - 임근영 명승호 - 박정재 유선재 오성진 - 김철 

  각 포지션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비에는 김민석, 미드필더에는 최예찬, 이종한이 나오지 못했다. 골문은 전현서가 지켰고 포백라인은 길정현 조태석 임용진 최준태로 구성됬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임근영, 명승호 2선에는 박정재 유선재 오성진이 호흡을 맞췄고 최전방 공격수에는 김철이 출전했다. 


상대를 밀어붙인 이천, 초반 집중력 부족 서유

이천은 서유를 잘 파악했다. 서유는 실점을 이른 시간 혹은 경기 막판에 실점을 하는데 이번 경기에는 바로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전반 2분 이천의 임장원이 수비를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이원범이 놓치지 않고 골문에 밀어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고 경기를 시작했다.


서유를 잘 파악한 이천

이후 서유는 천천히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려 낮은 공간에서부터 빌드업을 했지만 이천은 서유의 진영에서부터 전방 압박을 시작했다. 특히 패스의 시작이 되는 명승호와 임근영에게 2,3명이 압박했다. 압박을 성공한 후 바로 공격을 하고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어 냈다. 전반 19분 이천의 코너킥에서 서유의 수비수들이 정확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권다경이 골문에 밀어 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방 압박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곧바로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가 서유가 패스 플레이를 하기 힘들게 자리를 잡았다.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중점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서유에게는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 미드필더에서 패스를 하려고하면 공격진에 있는 김철, 유선재가 발이 묶여 원활하게 패스가 되지 못했다. 

또 서유의 주 공격루트인 측면도 발이 묶였다. 역습시에는 명승호 임근영에게 거친 압박을 했고, 빠져나왔더라도 뒷 공간을 이용하는 패스를 하지 못했다. 뒷 공간을 이용하는 패스를 하려했지만 이천의 측면 수비수들은 사전에 차단하려 공격에 크게 가담하지 않고 중앙 수비수와 비슷한 라인에 서서 수비를 운영했다. 서유는 공격루트를 모두 차단당했다. 임근영과 명승호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성공시키지 못했고 이외의 유효한 슈팅이 없었다.

후반 서유의 역습, 이천의 체력 저하

경기 당일 최고 온도 28도를 육박했기 때문에 선수들은 체력이 빠지기 시작했다. 근육 경련이 일어난 선수들이 경기장 밖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천은 후반전 들어 비교적 체력이 빠지는게 눈에 보였다. 하지만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원범에 크로스를 임장원이 헤딩골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서유는 김철과 박정재를 빼고 장혁진 황석환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중앙 공격에는 명승호가 올라가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유선재가 위치했다. 전반전 촘촘했던 이천의  선수진들의 간격이 벌려져 후반전 들어 좋은 찬스를 많이 얻어냈다. 오성진이 골대를 맞추고 슈팅이 살짝 빗나가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후반 35분 명승호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장혁진이 오성진에게 패스를 내줬고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끝가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없이 경기를 마쳤다.

[춘천 = 글 : 백현우 , 사진 : 김효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