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 이종한의 꿈이다. 서유는 18일 노원 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K3리그’ FC의정부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종한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종한은 “대승을 거둬 만족스럽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다음에는 무실점 승리를 거두겠다. 개인적으로 공격선에 있기 때문에 활동범위가 좁았던 것이 문제였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종한은 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23분 하프라인을 넘어선 드리블 돌파에 이어 정확한 골 결정력으로 추가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종한은 “조동현 감독님께서 공격수는 공격 진영에서 원맨쇼를 펼쳐야 한다고 주문하셨다. 그 말씀을 유념하고 경기에 임하다보니 공격적인 부분에서 찬스를 많이 살릴 수 있었다. 두 번째 득점이 그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뛰는 이종한은 “사실 예전부터 등번호 7번을 선호했다. 하지만 새로운 10번을 달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뛰기 위해 선택했다. 공격수답게 공격 진영에서 과감한 돌파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겠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서유 공격수들이 욕심을 갖고 슈팅을 시도한다면 더 많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예원예대를 졸업한 이종한은 4학년 당시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더 높은 무대로의 도약을 위해 K3리그 서울유나이티드 팀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에 강한 이종한은 “팀에서 사이드 돌파와 공격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미래에는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처럼 공격진에서 화려한 득점을 선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유는 2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14위를 달리고 있다. 이종한은 “시즌 목표는 K3 어드밴스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안정권을 위해 10위 안에 들도록 하겠다”라면서 “자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 팀 성적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K리그 클래식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글, 사진=김효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