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지훈련] 서유 조동현 감독 "주전,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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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 조동현 감독이 여름 전지훈련의 목적과 남은 리그 일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10일 서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합류한 조동현 감독은 서유 선수단을 이끌고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릉 전지훈련을 떠났다. 

조동현 감독은 서유의 전지훈련 기간 동안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K리그 챌린지 강원FC와 2연전을 치르며 선수단에 대한 점검을 했다.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서유선수들을 이끈 조동현 감독은 강원FC와의 평가전 이후 전지훈련의 성과와 앞으로 리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조동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강릉시청과 강원FC의 2연전은 만족스러웠나?

"두 경기 모두 상위 리그에 속한 팀과의 경기였다. 앞서 치른 강릉시청 전은 2-0으로 앞서가는 장면을 만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늘 치른 강원FC와의 경기는 삼복 더위 속에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루느라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중점은 둔 부분은?

"우선 상위리그에 있는 강릉시청과 강원FC에게 서유라는 팀을 선보이며 우리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부분이 60%였다. 나머지 40%는 다들 알다시피 선수단의 조직력과 경기력 향상이 중점이 된 하계훈련이 목적이었다."



▲현재 서유에 감독으로 부임한 지 2개월 차를 맞이했다. 서유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감독이 바뀐다고 팀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다. 틀을 하나하나 서서히 바꾸는 게 감독의 임무다. 하지만 여건상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어필하기는 힘들다. 이런 상황임에도 현재 선수 구성은 어느 정도 마쳤다. 특히 베스트 일레븐의 구성은 완료되었고, 대기자원의 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오늘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대기자원에 대한 구성을 염두해뒀나?

"그렇다. 강한 팀이 되려면 주전 외에도 교체자원, 더 나아가 모든 선수의 전력에 차이가 없어야 한다. 주전 선수 11명으로는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공백이 생길 때 리그를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 그로 인해 주전,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 대한 활용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우선 박주호는 플레잉코치 역할을 해주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그리고 공격수 김태웅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웅과 같은 선수들이 더 온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전지훈련 이후 앞으로 남은 리그 일정에 대한 계획은?

"앞서 강조했듯이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올해 나의 숙원사업이다. 이 점은 당연히 휴식기가 끝나도 계속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연구할 것이다."

한편, 조동현 감독은 과거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이끌고 2000년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004년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2005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우승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2007년 캐나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이청용, 기성용을 발굴하며 자신의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다. 이어 K리그 챌린지 경찰축구단을 이끌고 리그 내 강호로 자리 잡게 하며 명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강릉 : 글 = 송경한(skhsone1@gmail.com) 사진 = 송경한, 서울유나이티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