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유를 지지하게된 동기.
서유에게 바라는점.내가 서유를 지지하게된 동기.

난 한때 안양의 지지자였다. 2003년까지는 말이다.
안양을 지지하던 시절엔 대전이나 대구같은 구단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허나 2004년에 크나큰 배신감을 당한 이후 정신적 충격에 사로잡혀 있던 그때, 서울 유나이티드 심포지엄 개최소식이 날라왔다. 그 이전부터 서유의 창단에 대한 소식을 조금씩 접하고 있던 저로선 흥미있는 소식이였다. 그리고 직접 시청쪽으로 찾아가 심포지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가 제가 서유를 조금씩 지지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다. 특히 어느 일본의 교수님의 스포츠와 지역사회에 관한걸로 발표와 삿포로팀의 운영자분의 발표를 들으면서 점차 시민구단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점차 느끼게 되었다.
이후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 고장 서울에 프로팀 창단을 위해서 나라도 조그마한 노력을 해보자는 의미로 아니면 우리팀의 시작을 함께하고픈 욕심때문에 서유에 애정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었다. 시작은 이런 자그마한 동기와 의미에서 서유를 지지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러한 동기와 의미가 아무런 이유없이 사라지고, 마치 가족과 친구를 당연히 아끼고 사랑하는것처럼 서유는 내게 친구이자 가족처럼 되었다.


형제처럼,친구처럼 서유모임 (맨뒤에 괴상한 표정지은 사람이 저입니다.)


내가 서유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이글을 쓰면서 내가 서유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그건 이도저도 아니고 바로 창단이다. 나와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모여 서울 유나이티드를 외치고 서유를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빨리 빨리 봤으면 한다.
이제 올해 좋은 모습으로 창단되어진다는 소식을 들으니 나의 이런 바람은 한발짝더 가까이 온거 같아 기쁘다. 허나 지난 2004년처럼 어떠한 이유로 창단이 미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이것이 내가 서울유나이티드에게 바라는것이다.

그리고 또한가지를 적자면, 시민구단으로 창단되는거 FC바르셀로나 같은 구단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물론 이것은 구단말고도 우리 서울 시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지만, 겉모습은 바르셀로나와 달라도, 지역속에 잘 녹아든 축구팀과 그 축구팀을 자신과 같이 여기며 살아가는 지역민들. FC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사람들의 관계처럼 서유와 서울시민이 되었으면 한다.



서투른 글솜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서유와 함께 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