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위를 확정짓고 기념촬영에 임한 포천시민축구단 ⓒ김남현

통합 1위를 확정짓고 기념촬영에 임한 포천시민축구단 ⓒ김남현

예정된 수순이었다. 포천시민축구단이 통합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포천은 31일 고양어울림누리구장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24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전재희의 해트트릭이 빛났다. 전재희는 전반 17분과 후반 23분, 후반 36분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전반 5분 서동현, 후반 13분 강석구의 골을 보태 포천은 완벽한 대승을 완성했다. 고양은 전반 18분 김국현의 골이 유일했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60점을 확보한 포천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통합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천이 같은 날 홈에서 천안FC를 5-1로 누르고 승점 52점을 얻었지만 26라운드에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남은 경기가 두 경기뿐이기 때문이다. 이천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은 58점으로 포천을 넘을 수는 없다.

화성FC는 서울FC마르티스를 7-0으로 맹폭하고 통합 2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이천은 한 경기만 이겨도 통합 2위를 확정 짓고 준결승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천이 남은 경기를 다 지고 화성이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긴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남은 경기에서 기적과 승리를 동시에 노려야 하는 화성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서울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발목이 잡혔다. 전반 5분 서유 정지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파주는 4분 뒤 윤영노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19분 이지수, 전반 33분 오윤석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파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종호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북매일FC는 청주직지FC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김포시민축구단은 광주광산FC 원정에서 4-1 대승을, 양주시민축구단도 중랑코러스무스탕을 4-1로 이겼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아산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24라운드 경기 결과 (2013년 8월 31일)

전북매일FC 4-3 청주직지FC
이천시민축구단 5-1 천안FC
고양시민축구단 1-5 포천시민축구단
광주광산FC 1-4 김포시민축구단
서울유나이티드 3-2 파주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4-1 중랑코러스무스탕
아산유나이티드 2-3 춘천시민축구단
서울FC마르티스 0-7 화성FC


글=안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