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나이티드가(이하 서유)가 19일 오후5시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5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맞아 3-1 완승을 거두며 최근 상승세의 팀 분위기를 이어갔다.
[ 2008-04-21 ]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서울유나이티드와 포천시민축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 유나이티드가(이하 서유)가 19일 오후5시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5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맞아 3-1 완승을 거두며 최근 상승세의 팀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서울!
점차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서유를 맞아 포천은 경기초반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치며 어웨이 분위기에 적응해갔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전반을 운영하려 했던 포천의 의도는 전반11분 어처구니없는 패스미스 하나로 꼬이기 시작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동료GK를 보고 백패스 한 것이 미처 수비전환을 하지 못한 서유 공격수 제용삼에게 향했고, GK와의 1:1찬스를 놓칠 리 없는 서유의 ‘용삼신’ 제용삼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한 번씩 주어진 찬스
1-0를 리드를 잡은 서유는 기세를 이어 전반 내내 안정적으로 볼을 점유하면서 포천을 차근차근 공략해 나갔다. 이에 포천은 서유의 강한 전방위 압박에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계속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약팀에게도 찬스는 오는 법. 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42분, 포천의 역습에 당황한 서유 수비수의 실수를 통해 찬스를 잡은 포천의 이경천이 페널티 에어리어 아크 정면에서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말았다. 찬스 뒤에 위기가 온다고 했던가, 바로 뒤이은 전반43분 서유의 공격에서 이재명이 상대 중앙수비진과 GK까지 완벽히 제치는 쾌속드리블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 번씩의 찬스를 살린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전반 스코어는 2-0.
뒤늦게 발동 걸린 포천
수비진의 실수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0-2로 끌려가게 된 포천의 이두철 감독은 열정적인 몸짓과 여러 명의 선수교체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보이며 후반 대등한 경기 양상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포천은 세밀한 패스와 재빠른 공격방향 전환을 통해 서유의 양 측면 수비수 뒷 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전반전 내내 시달렸던 서유의 압박을 극복하는데 성공했고, 이에 서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 된 정재권의 저돌적인 오른쪽 돌파를 애용하며 포천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양 팀은 몇 번의 찬스를 주고받으며 후반 종반에 들어섰다. 줄기찬 노력에 먼저 결실을 얻은 쪽은 포천. 후반 41분 김도연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이경천이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추격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댕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점골을 얻기 위해 최종 라인을 공격적으로 바짝 올려 잡은 포천 수비의 넓은 배후공간을 노련한 ‘쌕쌕이’ 정재권이 놓치지 파고들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명을 깔끔히 제친 후 각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슈팅을 했고 이 볼은 GK손에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포천의 도전의지를 꺾어 버리는 ‘위닝골’을 결정지었던 것. 후반42분의 일이었다. 전반종반과 마찬가지로 서유는 주어진 찬스에서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임근재 감독은 “팀이 슬슬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앞으로 상위권 팀들과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혹시라도 상위권 팀들과의 대전에서 지게 되면 승점 타격이 크기 때문에 신생팀들을 상대로는 안정적으로 승점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가올 5월 쉽지 않은 일정에 대비하는 모습을 비췄다.
이날 정확도 높은 볼배급과 유효적절한 2선 침투로 의심할 여지없는 ‘클래스’를 더욱 뽐내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힌 이재명 선수는 “우리 팀이 위기 뒤에 온 찬스에서 확실히 골로 연결시키며 달아났기에 경기가 잘 풀렸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홈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겸손한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홈경기 때마다 특별게스트를 초청하여 홈팬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는 서유구단은 이번 경기 시작에 앞선 식전행사에 서유 임근재 감독과 절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90년대 국가대표 스타 서정원 선수를 시축자로 초청하여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유도했다. 더불어 서정원 선수는 왕년에 함께 ‘K리그의 로켓들’이란 불리던 정재권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경기를 끝까지 함께 관람하는 등 K3리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경기로 서유는 승점12점으로 선두 용인을 승점1점차로 뒤쫓는 2위를 마크했다.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불이 붙어가는 DAUM K3리그 2008 6라운드 4월 26일 토요일.
화성신우전자(3위) - 서울 유나이티드(2위)와 용인시민축구단(1위) - 광주광산FC(4위) 상위4팀의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채태근

[ 2008-04-21 ]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서울유나이티드와 포천시민축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 유나이티드가(이하 서유)가 19일 오후5시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5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맞아 3-1 완승을 거두며 최근 상승세의 팀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서울!
점차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서유를 맞아 포천은 경기초반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치며 어웨이 분위기에 적응해갔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전반을 운영하려 했던 포천의 의도는 전반11분 어처구니없는 패스미스 하나로 꼬이기 시작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동료GK를 보고 백패스 한 것이 미처 수비전환을 하지 못한 서유 공격수 제용삼에게 향했고, GK와의 1:1찬스를 놓칠 리 없는 서유의 ‘용삼신’ 제용삼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한 번씩 주어진 찬스
1-0를 리드를 잡은 서유는 기세를 이어 전반 내내 안정적으로 볼을 점유하면서 포천을 차근차근 공략해 나갔다. 이에 포천은 서유의 강한 전방위 압박에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계속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약팀에게도 찬스는 오는 법. 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42분, 포천의 역습에 당황한 서유 수비수의 실수를 통해 찬스를 잡은 포천의 이경천이 페널티 에어리어 아크 정면에서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말았다. 찬스 뒤에 위기가 온다고 했던가, 바로 뒤이은 전반43분 서유의 공격에서 이재명이 상대 중앙수비진과 GK까지 완벽히 제치는 쾌속드리블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 번씩의 찬스를 살린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전반 스코어는 2-0.
뒤늦게 발동 걸린 포천
수비진의 실수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0-2로 끌려가게 된 포천의 이두철 감독은 열정적인 몸짓과 여러 명의 선수교체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보이며 후반 대등한 경기 양상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포천은 세밀한 패스와 재빠른 공격방향 전환을 통해 서유의 양 측면 수비수 뒷 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전반전 내내 시달렸던 서유의 압박을 극복하는데 성공했고, 이에 서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 된 정재권의 저돌적인 오른쪽 돌파를 애용하며 포천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양 팀은 몇 번의 찬스를 주고받으며 후반 종반에 들어섰다. 줄기찬 노력에 먼저 결실을 얻은 쪽은 포천. 후반 41분 김도연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이경천이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추격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댕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점골을 얻기 위해 최종 라인을 공격적으로 바짝 올려 잡은 포천 수비의 넓은 배후공간을 노련한 ‘쌕쌕이’ 정재권이 놓치지 파고들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명을 깔끔히 제친 후 각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슈팅을 했고 이 볼은 GK손에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포천의 도전의지를 꺾어 버리는 ‘위닝골’을 결정지었던 것. 후반42분의 일이었다. 전반종반과 마찬가지로 서유는 주어진 찬스에서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임근재 감독은 “팀이 슬슬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앞으로 상위권 팀들과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혹시라도 상위권 팀들과의 대전에서 지게 되면 승점 타격이 크기 때문에 신생팀들을 상대로는 안정적으로 승점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가올 5월 쉽지 않은 일정에 대비하는 모습을 비췄다.
이날 정확도 높은 볼배급과 유효적절한 2선 침투로 의심할 여지없는 ‘클래스’를 더욱 뽐내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힌 이재명 선수는 “우리 팀이 위기 뒤에 온 찬스에서 확실히 골로 연결시키며 달아났기에 경기가 잘 풀렸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홈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겸손한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홈경기 때마다 특별게스트를 초청하여 홈팬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는 서유구단은 이번 경기 시작에 앞선 식전행사에 서유 임근재 감독과 절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90년대 국가대표 스타 서정원 선수를 시축자로 초청하여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유도했다. 더불어 서정원 선수는 왕년에 함께 ‘K리그의 로켓들’이란 불리던 정재권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경기를 끝까지 함께 관람하는 등 K3리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경기로 서유는 승점12점으로 선두 용인을 승점1점차로 뒤쫓는 2위를 마크했다.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불이 붙어가는 DAUM K3리그 2008 6라운드 4월 26일 토요일.
화성신우전자(3위) - 서울 유나이티드(2위)와 용인시민축구단(1위) - 광주광산FC(4위) 상위4팀의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채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