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나이티드가(이하 서유)가 5일 오후5시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3라운드에서 창원 유나이티드(이하 창원)를 맞아 해결사 제용삼의 대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팽팽한 중원싸움에 이은 창원의 선제골
양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승리하는 팀이 리그초반 분위기를 살려갈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1라운드 충격적인 개막전 홈 패배를 당한 서유는 다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듯 킥오프와 함께 조영강의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먼 길을 올라온 창원도 그에 맞서 초반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이던 중 첫 결실을 얻은 쪽은 창원이었다. 전반13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정종봉이 예리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던 김성규가 헤딩으로 정확히 돌려놓으며 골문을 흔들었던 것.
홈팀의 매서운 반격 그리고 제용삼
또다시 홈에서 선제골을 얻어맞은 서유는 이후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스타팅에 빠져있던 제용삼이 전반23분 교체투입 되며 서유의 플레이는 자연스럽게 풀려가기 시작했고 이어 전반 26분 김순호가 창원GK 하득진이 나온 틈을 보고 40M 거리에서 과감히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관중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던 명장면이었다.
동점골을 얻기 위해 맹렬히 공격하던 서유에겐 제용삼-이완 공격콤비가 있었다. 전반35분 제용삼의 날카로운 스루패스에 예리하게 수비 뒤 공간을 노리고 침투한 이완이 PK를 얻어낸 것. 전반 내내 잠잠하던 이완이 한 건을 해낸 순간이었다. 이를 제용삼이 깔끔히 골로 연결시키며 1-1 동점.
전반 중반 제용삼의 투입과 함께 결실을 얻어낸 서유는 경기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초반 역시 전반과 마찬가지로 두 팀이 주도권싸움에 치중하며 약간의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침묵을 깨뜨린 건 역시 제용삼.
후반14분 이재명과 두 번의 2대1패스를 주고받은 달려오는 수비수 역동작으로 퍼스트 터치를 해놓으며 반대편 왼쪽 구석 깊숙이 땅볼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순간 번뜩이는 센스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 종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창원 선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주심이 PK판정을 내리지 않자 창원 벤치와 선수들이 격하게 흥분하며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EPL과 심판의 수준차이는 “그 판정을 받아들이는 문화의 차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K3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관중에 대한 존중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허나 하프타임 때 벌어진 세계최고 축구프리스타일러 우희용씨의 현란한 볼 다루기 묘기는 관중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유의 슬로건인 "FANS COME FIRST"에 어울리는 알찬 팬 서비스였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제용삼 선수는 “비록 골은 제가 넣었지만 주위 동료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리면서,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면 승리도 골도 따라오리라 본다”며 홈 첫승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유는 4월 12일(토) 고양 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전기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K3리그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채태근

팽팽한 중원싸움에 이은 창원의 선제골
양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승리하는 팀이 리그초반 분위기를 살려갈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1라운드 충격적인 개막전 홈 패배를 당한 서유는 다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듯 킥오프와 함께 조영강의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먼 길을 올라온 창원도 그에 맞서 초반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이던 중 첫 결실을 얻은 쪽은 창원이었다. 전반13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정종봉이 예리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던 김성규가 헤딩으로 정확히 돌려놓으며 골문을 흔들었던 것.
홈팀의 매서운 반격 그리고 제용삼
또다시 홈에서 선제골을 얻어맞은 서유는 이후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스타팅에 빠져있던 제용삼이 전반23분 교체투입 되며 서유의 플레이는 자연스럽게 풀려가기 시작했고 이어 전반 26분 김순호가 창원GK 하득진이 나온 틈을 보고 40M 거리에서 과감히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관중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던 명장면이었다.
동점골을 얻기 위해 맹렬히 공격하던 서유에겐 제용삼-이완 공격콤비가 있었다. 전반35분 제용삼의 날카로운 스루패스에 예리하게 수비 뒤 공간을 노리고 침투한 이완이 PK를 얻어낸 것. 전반 내내 잠잠하던 이완이 한 건을 해낸 순간이었다. 이를 제용삼이 깔끔히 골로 연결시키며 1-1 동점.
전반 중반 제용삼의 투입과 함께 결실을 얻어낸 서유는 경기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초반 역시 전반과 마찬가지로 두 팀이 주도권싸움에 치중하며 약간의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침묵을 깨뜨린 건 역시 제용삼.
후반14분 이재명과 두 번의 2대1패스를 주고받은 달려오는 수비수 역동작으로 퍼스트 터치를 해놓으며 반대편 왼쪽 구석 깊숙이 땅볼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순간 번뜩이는 센스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 종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창원 선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주심이 PK판정을 내리지 않자 창원 벤치와 선수들이 격하게 흥분하며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EPL과 심판의 수준차이는 “그 판정을 받아들이는 문화의 차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K3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관중에 대한 존중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허나 하프타임 때 벌어진 세계최고 축구프리스타일러 우희용씨의 현란한 볼 다루기 묘기는 관중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유의 슬로건인 "FANS COME FIRST"에 어울리는 알찬 팬 서비스였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제용삼 선수는 “비록 골은 제가 넣었지만 주위 동료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리면서,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면 승리도 골도 따라오리라 본다”며 홈 첫승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유는 4월 12일(토) 고양 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전기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K3리그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채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