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임용진, “패배의 요인은 정신적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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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K3리그 8라운드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의 경기가 11일 춘천 홈구장인 송암운동장에서 열렸다. 서유는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겨두고 춘천에 한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임용진은 “게임을 졌다는 게 아쉽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당일로 버스를 오래 타고 오다보니 선수들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선수들 몸이 많이 무거웠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는 서유의 고질적인 문제점 후반 집중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다. 서유는 경기 초반까지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며 실점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에는 이종한과 오성진이 발을 맞추며 춘천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장 임용진은 “정신적인 문제인 것 같다. 선수들의 운동량이 많지 않음에도 막상 경기를 하면 잘 뛰어 주는 편인데 항상 마지막에 가서 10분 20분 쯤 남았을 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며 “이 점을 보완한다면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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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서유에는 춘천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지도자 조동현 감독이 부임했다. 조동현 감독은 각 연령 대표팀과 프로팀을 지도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지도자로써 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경기 전날인 10일에 처음 만난 조동현 감독과 선수들은 앞으로의 일정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임용진은 “오시자마자 운동도 못하고 이게 바로 첫 게임이여서 선수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많은 것을 요구하시지는 않았다”라며 “앞으로 조동현 감독님과 선수들이 잘 맞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용진은 선수들을 대표해 최상국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주장으로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어떻게든 선수들을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항상 감사했다”며 “감독님도 하시는 일 다 잘 풀리시길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춘천= 글 :김도희, 사진 : 김효선 명예기자]